여행일기/2023 뉴질랜드(남섬)

4. 11/9(목) 그레이마우스에서 와나카 호수 이동

TommyTomTom 2024. 6. 23. 05:33

[그레이마우스 출발]
곤해서인지 눈떠보니 7시가 지난 시간.
대충 아침 챙겨 먹고는 8반 정도 체크아웃.
(체크아웃이래도 별 건 없고, 숙소 키만 반납하면 끝)

아침. 밤에 잠시 비가 내린 듯


첫 목적지는 lake matheson, 거울 호수이다.
그레이마우스에서 200km 정도 거리.

초반에는 이런 원시림 사잇길을 달린다
다시 목초지도 지나고
와타로아 마을
Otto McDonalds 캠핑 area. 화장실 때문에 잠시 들러 봄. 깔끔한 시설
Jetty Bay picnic area.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특별히 볼 건 없는 듯하여 바로 출발


* 아침에 역류성 식도염 통증이 있어 아내가 준 약을 먹었는데, 운전하는 내내 이상하리만큼 졸음이 쏟아진다. 피로 때문인가 하였으나 나중에 확인하니 약에 수면 성분이 있었던 것.

[마테존 호수 lake matheson]
12시 정도 도착. 비는 계속됨.

호수 입구. 옆쪽에 별도 주차장이 있다


우선 카페/샵에 들러 간단히 요기.

카페 내부. 비수기에 비까지 내려 그런지 한산
Grilled vegetable Panini. $15. 데워준다


집사람 기념품도 몇개 사고는 트레킹 시작.

카페 앞쪽으로 트레킹 길이 시작된다. 호수 한바퀴 돌면 4.4km, 천천히 걸으면 한시간 반 정도 소요


호수 주위를 따라 난 길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봄.

카페 맞은편은 목장.
이 곳도 강쥐는 출입금지
약간 오르내림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정비된 길


두세군데 조망 포인트들이 있는데 비가 와서 아쉽기만 하다.

마테손 호수
맑은 날에는 마운틴 쿡이 그대로 호수에 반영된다고
호수 어느 곳을 찍어도 데칼코마니가 나타난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 출발지로 오니 2시 좀 지난 시간.
(이 곳에서 2시간 정도 머물렀다)

* 호수 둘레길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잘 정비하고 가시길. 오는 길에 참느라 꽤 고생함,ㅡ ㅡ

[와나카 wanaka 이동]
다시 와나카로.
궂었던 하늘도 어느새 환하게 열리고 있다.

14:50 분경. Haast highway Maori 해변 근처. 화장실도 있어 잠시 들림
15:40분경. Knights point lookout에서. 이곳에서 처음 fly에게 쏘여봄. 잠시 따끔했는데 가렵거나 하지는 않다


Haast 부근의 'ship creek'에도 잠시 들러봄.

15: 50경. 해변을 따라 나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
바위에 난 홈에 크기가 맞는 자갈 넣어보기
나즈막한 조망탑도 있다

20분 정도 머물다 다시 출발.

구름 걷히고 조망도 터지기 시작한다. Haast river

 

와나카 호수까지 70키로 정도 더 가야는데 기름은 1/4 정도만 남았다. Makarora에 들러 가득 주유.

Makarora 주유소
키오스크에서 먼저 결제하고 주유
화장실까지 따라다니던 강아지


좀 더 달리니 거대한 Wanaka 호수가 펼쳐진다. 수시로 차를 세워 사진 남기며 이동.

Wanaka 호수
Lake Hawea
Wanaka 가는 길
조망은 잠시 쉴틈을 주지 않고 눈을 즐겁게 한다.


19:20경 와나카 숙소 도착

YHA Wanaka hostel


[Wanaka 호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호텔 스탭은 보이지 않고 현관 게이트는 메일로 온 비번을 눌러야 열린다.

룸 키도 프론트 데스크 위의 파우치에 넣어두어 알아서 찾아가는 방식.
그래도 나름 호텔인데 이래도 되나 싶지만 한편 직접 대면하지 않아 편한 면도 있다.

Front desk


저녁은 호텔 근처 New world 마트에서 산 연어랑 아스파라거스를 공동 부엌에서 요리해서 해결.

New World 마트, Wanaka
아내는 요리 중
밤 8시 50분경. 아직 바깥은 완전 어두워지기 전이다.


철수세미 박박 밀어 설거지까지 마치고는 곯아떨어지다.

* 호텔 관련
- 호텔 주차는 유료라 길 건너 도로변에 주차.(무료)
- 와이파이는 느려터짐. 계속 끊겼다 붙었다 반복,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