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7 Hokkaido

14. 홋카이도 - 아바시리 港 (2017/7/8)

TommyTomTom 2017. 12. 17. 08:55

7월의 홋카이도는 해가 일찍 뜬다.
4시 정도면 훤해지는데 가뜩이나 아침형 인간이라 한번 뜨인 눈을 다시 감지 못하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도요코인 호텔 맞은편 기차역. 이 때가 4시 30분 경.

 

호텔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바로 아바시리 강.

 

작은 도시지만 강 주변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듯.

 

바다와 맞닿는 곳.
저 멀리 보이는 실루엣이 어제 들렀던 노토로 곶은 아닐까.

 

강을 따라 기념품 가게, 유리 공예품 만드는 작업장들이 자리잡음.

 

가로등 위 갈매기. 처음 보고는 그냥 조형물인가 했다는.

 

뭔가 해서 찾아봤던 도로 휴게소이다.
겨울엔 이곳에서 쇄빙선도 타 볼 수 있는 듯.

 

더 가자니 너무 오래 걸릴 듯 하고, 이 즘에서 돌아가기로.

 

갈 때는 맞은편으로 걸으려 다리 위에 올라봅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잔디밭과 조형물들.

 

안내판. 한글이랑 중국어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러시아어로까지 알려줌.
이곳이 일본 최북단이 맞구나 다시 한번 알게되고.

 

그냥 맨션식 가정집들인 듯. 키 작은 1층 주차장이 특이.

 

강을 따라 다시 호텔 도착. 1시간 반 정도는 걸은 듯.

 

룸 내부. 역시나 넓지 않은 공간.

 

그래도 이 곳은 디테일하게 신경 쓴 느낌.
침대에서 바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원을 따로 뺀 것도,
공간이 좁으니 침대 아래 공간을 이용하라는 가이드도 고객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듯.

 


간단히 아침 식사.
7시 좀 못 되어 내려갔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잠시 기다림.

나중에 체크하웃하려고 내려올 때도 엘리베이터가 계속 full이 되어 결국 계단으로 내려오기도.

 


이 곳엔 오토바이 여행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호텔에도 저렇게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해 놓음.

 

8시 좀 못 되어 체크아웃하고 다음 목적지 시레토고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