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7 Hokkaido
16. 홋카이도 - 푸레페 폭포(Furepe waterfall) (2017/7/8)
TommyTomTom
2017. 12. 17. 09:28
푸레페 폭포 -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시레토코 고코로 가는 길에 안내판을 보고는 찾아간 곳
시레토코 고코에서는 20분 정도면 도착. 나무 그늘을 찾아 주차하고는 정면의 안내소 건물로.
시레토코 고코에서 못 본 곰 대신 인형으로 잠시 위안을
지도로 대충 위치를 확인하고는 짧은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안내소 뒤쪽으로 돌아가니 다시 저런 건물이.
건물 왼쪽의 작은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함.
초입은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통과.
폭포로 향하는 길
처음엔 사람이 너무 없어 조금 긴장되기도(곰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ㅜㅜ)
그래도 한적함과 푸른 녹음이 주는 평온함이 참 좋았던.
다시 얼마간 가니 푸른 바다 옆의 작은 정자가 반겨 줌.
정자에서 내려다본 오호츠크해.
푸레페 폭포. 대지에서 모인 물들이 바다로 바로 떨어진다.
울타리가 절벽 안쪽으로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바다와 맞닿는 것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규모는 꽤 되는 듯
잠시 땀 식히고, 갈증도 달랜 후에 다시 복귀.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 아닌 다른 길로 우회해 보기로.
이번 여행 사진들 중 제일 맘에 드는 한 컷^^
길잡이를 해 주던 우리 앞의 커플.
아내도, 나도 평소 잘 안 하던 짓들도 해 보고.
다시 안내소 도착하니 12시 다 되었던 듯.
다시 얼마를 달려야 할지 모르니 이 곳에서 간단히 식사해결하고 가기로.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신기한 병 콜라 자판기
차에 오르기 전 잠시 그림자 놀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