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4/21(토) 리스본 - 예수상
Cais do Sodre 역에서 하차. 예수상을 보려면 여기서 내려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한다.
지하 복도를 나오는데 양쪽 벽면의 커다란 토끼 그림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타일에 저런 커다란 토끼들을 반복해서 그려 놓았는데 크기도 하지만 어딘가 급히 가는 듯한 자세, 표정이 편안한 느낌은 아니다.
공공시설의 벽화 치고는 흔한 그림은 아닌 듯.
지상으로 올라와서는 다시 선착장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니 기다리는 페리.
20분에 한 대 정도 운행되었던 것 같다.
2층 승객실, 창가로 자리잡고는 완전 유람 기분, ^^
멀리 4월 25일 다리, 예수상을 보며 강을 건넌다.
강 건너편 도착. 정류장 바로 옆에서 리스본 시내를 바라볼 수 있다.
101번 버스를 타고 예수상으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마을 버스처럼 자주 정차하면서 종점인 예수상까지 운행.
내리니 바로 맞아주는 예수상.
예수상 입구에 있는 이 건물은 용도를 잘 모르겠음.
붉은 기와를 올리고 팔각형 창을 낸 것이 동양적 느낌.
입장료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는 타워 정상으로 이동.
정상의 기념품 샵 옆 계단으로 조금 더 올라가야 마침내 예수님 상 발 아래.
들뜬 마음으로 여기 저기서 예수님 상을 담아봅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내. 녹색으로 덮힌 곳이 상조르주 성.
서쪽 경관
발견기념비, 벨렝탑이 저 멀리 보임.
4월 25일 다리
예수상이 위치한 광장도 내려다봅니다.
정상의 기념품샵에 잠시 들렀다 다시 지상 광장으로.
이 곳에도 다양한 조형물과 리스본 전경을 볼 수 있었던.
4.25 다리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여기 아닐까.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여럿 남겨봅니다.
잠시 광장을 더 둘러보고는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페리 안에서 마주친 크루즈 유람선.
마침 출항시간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