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3 Spain
29. 아, 알바라신!(Albarracin) - 3 (2013.9.19 목)
TommyTomTom
2013. 12. 29. 17:31
마을을 휘감는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 벽도 저런 바위 구릉이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9월 아침은 덥지도, 춥지도 않았고 하늘은 맑아 천천히 둘러보기에 너무나 좋았던..
북쪽으로 난 돌길을 따라 걸으니 박물관, 성당, 민가와 같은 가옥들이 보이기 시작.
처음 들린 곳은 알바라신 박물관(Museo Albarracin)
3층 건물에 층마다 이 지역의 역사, 미술품, 사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5EU for 1 person.
전시물 잠시 보고 갑니다~
도자기로 작은 형상들을 만들어 줄로 이어놓은.
이런 중세의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모던한 작품도..
역시 도자기로 빚은 접시에 그림을 그린.
^-^
알바라신 근교에는 고대의 동굴 벽화가 있다고 하네요;
마치 알타미라 동굴 벽화와 같은.
마을 전경. 북쪽의 바위산에서 내려다본 모습인 듯 합니다.
박물관 계단 통로 천정에도 저런 문양을 그려 놓았네요
|
|
이건... 그냥 화장실 문에 붙어 있던 남/녀 구분 표시 ^^
박물관을 나와 다시 마을 중심쪽으로 이동
어느 집 돌담에서는 이렇게 포도가 영글어 있고..
알바라신 어느 곳을 가도 보이는 성벽이지만 자꾸자꾸 카메라에 담고 싶어집니다~
올라왔던 길을 잠시 뒤돌아보고...
마을의 집들은 주로 붉은색을 띄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나는 토사로 지어 그렇다는.
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작은 식당을 지나고..
발코니가 아찔해 보이는 이런 집을 스쳐 마을 중앙의 성당에 조금 더 다가갑니다.
성당 소개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