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3 Spain

30. 아, 알바라신!(Albarracin) - 4 (2013.9.19 목)

TommyTomTom 2013. 12. 29. 20:25

 

마을 중앙에 위치한 성당(Catedral).

성당 내부는 공개되어 있지 않아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성당 바로 앞의 전망대.

골목골목 지나칠 때는 한산했는데 이곳에 오니 알바라신에 온 관광객들은 다 모인 듯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칩니다.

 

성당 바로 옆에는 알바라신 카톨릭 교구 박물관이 있습니다.

12세기부터 이곳이 roman catholic의 교구로 지정되어 오랜 세월 남겨진 유물들을 볼 수 있죠.

이 작은 마을을 요새로 만들고, 작지 않은 규모의 성당이 들어선 것을 보면 이곳이 중세때부터 상당히 중요한 위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알바라신 뒤쪽의 높다란 산을 넘어 테루엘쪽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이 알바라신이 아니었을까.

 

이곳 입장료도 2.5유로.

티켓 모양이 먼저 들렀던 알바라신 박물관과 동일합니다; 이곳 알바라신이 알려지고 정비되기 시작한 것에는 Santa Maria 재단이라는 곳의 역할이 컸다고 하네요, 박물관과 몇몇 볼 곳에 대한 관리를 재단에서 통합 운영하는 듯.

 

성수를 담아두는 제기가 아닐까.

 

나머지 유물들은 그냥 사진만 올려봅니다;

아는 것이 없으니 별로 적을 멘트가 없네요, ㅡㅡ;

 

 

 

이건 뭔지 알겠다, 주교님들 머리에 쓰시는...

 

 

 

 

 

박물관은 몇 개의 홀로 나누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고, 은은한 클랙식 음악이 흐르고 있어 한적한 시골 마을의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잘 갖추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거리로.

 

알바라신은 작은 마을이지만 골목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그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작은 모험의 재미가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