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차량 픽업] 전날 늦게 에어비앤비 도착하여 밤새 세 시간 정도 잔듯. 일어나니 부실부실 추워 숙소에 있는 커피로 몸을 데워본다. 아내도 나설 채비를 하는 사이 잠시 문 밖을 나가보니 바로 앞이 공동묘지이다. 전날은 어둡고 경황이 없어 그냥 들어갔었는데; 그러고보니 에어비앤비 리뷰에서 언뜻 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모른 체로 잘 잤고, 묘지라는 곳이 어찌보면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과 사랑의 장소라고 생각하기에 별다른 느낌은 없다. 숙소를 나오는데 마당에 무슨 열매가 떨어져있어 자세히 보니 호두나무. 여유가 있었으면 근처 산책도 하고 했을텐데 아쉽기도. 우버 택시 불러 다시 공항으로. 공항에서는 두개의 미션을 완료한다. 1. 유심칩 확보 공항 1층 편의점에서 아내와 내 것 각각 하나씩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