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걸까? 책에도 잠시 언급된 내용인데 읽다보니 저 물음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회사 업무를 할 때에 보고 자료를 만드는 경우는 가끔 있으나 일 때문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끔씩 블로그에 몇 자 남기기도 하지만 이것도 거의 혼자 보는 일기 수준이라 잘 써야..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2.26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다시 김남희 작가님 여행기. 여행책은 왠지 가장 최신의, 따끈따끈한 이야기들만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작가님 글은 실용적인 정보들보다는 여행지의 전체적인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어 찾게 되는 듯. 2008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여행기로는 꽤 묵은(?) 책이기는 하나 유럽을 여행한다면 어..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2.20
레미제라블 장발장, 레미제라블 모두 어려서부터 너무나 많이 들어온 말들이지만 책을 읽은 건 처음. 그것도 어떻게 내 폰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도 가물가물한 pdf 파일로 읽음. 빵 한 조각 훔치다 가혹한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신부님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 전체 줄..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2.20
미움받을 용기 어디로 분류를 해야할지 고민스러운 책. 그저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단순화하는 것 같으나 그렇다고 다른 분류를 찾기에는 또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듯. 그냥 일방적으로 행복해지거나 성공하려면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대화형식(Q&A)으로 들려..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1.29
앙코르와트 월남 가다 앙코르왓 여행 앞두고 공부하기 위해 읽게 된 책. 앙코르왓 관련 책은 몇 권 있어 사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했으나 좀 딱딱하고 어려운 신화 위주로 나열식, 설명식으로 풀고 있어 아쉽던 차에 우연히 존재를 알게 되어 중고 거래로 급히 공수해 읽다.(지금은 절판됨) 다른 권..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1.28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88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몇 해 있으면 출간된지 30년이 되어가지만 그동안 읽지 못하고(않았고...) 이제서야 펴게 된 책. 오래전부터 익히 명성은 알고 있었으나 조금 어려울 것 같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읽으면 현실과의 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더더욱 후순위로 놓..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1.22
태도에 관하여 (9월 읽음) 그저 달달한 사탕발림 소리나 마지못해 하는 소리들보다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그래서 아프지만 그래 그거구나 하면서 받아들이는 소리들이 있는데 임작가님의 글이 그렇다. 특히나 남에게 아쉬운 소리 잘 못하고 머리가 생각하기 이전에 미리 익숙해진, 이럴 땐 이렇게 하..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1.22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7월에 읽은 듯 한데 이제 정리해봅니다, 별다른 멘트없이 건조하게 요약함. 세상에는 참 많은 자기계발서와 경영관련 서적들이 있고, 이 정도 알려진 책이라면 고위 경영층들도 많이들 읽었을법 한데 실제 조직의 변화는 왜 이리 더디기만 하는지... CHAPTER 1. 왜 멀티플라이어인가? Multiplier..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11.22
오빠가 돌아왔다 근래 주문한 책도 없었고, 언젠가 아내가 사 둔 김영하 5권 소설집도 다 끝내지 못한 상태라 선택한 책. 단편 모음집이고 분량도 그다지 많지 않아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어 내려감. 지난해 읽었던 장편 '아랑은 왜'는 집중하지 못했고 더디게 진도가 나갔던 기억인데 이 책은 비교적 ..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07.12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중 단원고 114명의 학생과 2명의 선생님에 대한 가족들의 짧은 편지와 박재동 화백이 그린 얼굴 그림이 실린 책. 지난번 '금요일에는 돌아오렴'을 읽을 때에도 참 많이 울었는데, 이 책 또한 한 명 한 명의 사연들에 자주 눈가가 젖어듭니다.. 사연은 조금씩 다르지만 먼저 간.. BookBook-100자 서평/2015 20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