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행] 5시 정도 눈을 뜬다. 이번 여행 첫 등산 계획이 있어 긴장과 기대가 교차. 차를 몰아 Roys peak track 입구까지 왔는데 분위기가 싸하다. 다가가 보니 방목을 위해 11월 10일까지 폐쇄, ㅜㅜ 하루만 일찍 열어줄 것이지.이번 여행 중 크게 기대한 일정이었는데, 숙소로 바로 가기는 아쉬워 주위의 조망 포인트를 들러보기로 한다. 급히 구글맵 띄워서 근교를 탐색. [Glendhu Bay Lookout] 가까운 조망터를 찾다 처음 들린 곳. 입구에 주차하고는 호수변을 거닐어본다.인기척 없는 산책로를 걷는데 저 앞쪽에서 작은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것이 보인다.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토끼들!. 운전하면서 많은 로드킬 흔적들을 봤는데 이제야 그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됨.토끼들. 로드킬 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