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 아침 산책] 아침 7시경 나홀로 자다르 탐방시작. 전날 저녁과 달리 바다는 잔잔하고 맑다. 투명한 수면 아래 치어들 노니는 것도 보일 정도. 사람없는 해안가를 거니는데 저 멀리 크루즈선이 보인다. 그저 스쳐 지나가겠거니 생각했는데 방향을 바꿔서는 점점 가까이 다가옴.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도 보이고 아마도 이곳에 정박을 하려는 듯. 30분정도 머물며 배의 접안을 지켜본다. 고향이 부산이지만 저 정도 큰 배가 자리를 잡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은 처음. 배 안과 땅 위의 작업자가 같이 잘 협력해야만 배를 제대로 붙들어 놓을 수 있는 듯 하다 부둣가를 지나 성벽 위를 따라 구시가지를 크게 한바퀴 돌아보기로. 성벽 위는 공간도 충분하고 잘 꾸며져있음. 다섯 개의 우물, 자다르 대학, 대학 옆의 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