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나우 2

7. 11/12(일) 무지개의 도시 테아나우, 밀포드사운드 왕복 드라이브

[아침 산책] 일기 예보가 좋지 않다, 계획했던 트레킹은 못할 상황. 일단 아침에는 홀로 호수 주위 산책을 나서본다.6시반 정도 숙소 나서 2시간 동안 동네 산책.간간이 비도 오고 바람 거셌지만 호수와 이곳의 주거지를 가까이 볼 수 있었던 시간.숙소 도착하여 잠시 커튼을 여니 멀리 호수 위로 무지개가 맞아준다.^^[밀포드 사운드 드라이빙] 날씨가 궂어 계획했던 계획했던 트레킹(Routeburn Track)은 못하고 밀포드 사운드까지 다시 가보기로. 느긋하게 준비해 11시경 숙소를 나선다.  (* 테 아나우에서 밀포드까지는 왕복200km 정도) 터널 입구에서 신호 기다리는데 케아새 한마리가 백미러에 앉는다.궁금한 듯 차안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순진하고 귀엽다.호기심 많은 녀석인지 차 안을 유심히 들여다본..

6. 11/11(토)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테아나우 이동.

[Queenstown hill walkway 산행] 5시 정도 기상.한국서 가져온 전복죽으로 아침 챙겨먹고 5시 40분경 숙소를 나선다. 아직은 어둑어둑한 시간. 마침 숙소가 산행 들머리와 가까워 차량 이동없이 숙소에서 걸어서 바로 출발. 고급진 빌라들이 있는 경사진 비탈길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니 들머리 도착.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다행히 여럿 마주침. 동네 뒷산 느낌으로 대부분 편한 차림이다. 정상까지는 한 시간 정도 소요. 경사는 완만, 정상 부근 말고는 특별한 조망포인트는 없다.정상 가까이 가니 땅위를 어슬렁거리는 새들이 있다 날지를 못하는건지 사람이 와도 큰 거부감없이 돌아다님.주위는 이미 밝았지만 앞산에 가려 햇살은 한참이 지나야 정상을 비춘다.잠시 그림자 놀이하고 주위 둘러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