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오르비에토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이제 토스카니가 아니라 움브리아 주로 넘어왔네요, 로마 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온 것.
오르비에토까지는 어렵지 않게 왔지만 숙소를 찾느라 조금 헤매고, 짐을 풀고는 바로 저녁 먹으러 다시 타운으로.
오르비에토 주차장.
이곳에 차를 대고 숙소 주인이 추천해 준 식당으로.
오르비에토는 마치 커다란 산의 중간 허리를 가로로 잘라 놓은 듯한 높은 곳에 위치.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저렇게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한참을 올라야 한다.
완전 재밌고 신났던^^
에스컬레이터를 나서면 맞아주는 작은 골목길.
멀지 않은 곳에 식당이 있어 바로 찾아갔던 기억.
"Le Grotte del Funaro".
지하 동굴에 만든 식당이라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Grotte가 이탈리아 말로 동굴이라고..)
내부는 이런 분위기.
마치 지하 감옥 같기도 하고..
스테이크와 치킨 요리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괜찮았던 듯.(사실 잘 구분 못함...)
아내는 치킨 요리에 사용된 소스가 입에 잘 맞지 않아 일부 남기기도.
식사 마치고 나오니 9시가 다 된 시간.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다려고 가니 누군가 문을 잠그고 있다.
다급히 다가가니 잠시 멈추고는 통과시켜주어 고생을 면하기도.
(이런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고..)
머물렀던 숙소.
오는 길이 시골 농장들 사이를 지나치는데 헤드라이트 앞으로 뭔가 불쑥 튀어나와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아기 돼지들(boar) ^O^
오늘 하루 이동 경로.
Chiusi > Montalcino > San Quirico > Pienza > Montepulciano > Orvi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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