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9 07:03 ~; 약 4시간 20분
- 길이 : 7.3 Km
- 경로 : 팔당역 - 예봉산 - 철문봉 - 팔당역
팔당 2리 마을입구에서 산행 시작.
10분 정도 오르니 산들머리가 나오고 바로 옆에 안내판과 화장실이 있다.
이렇게 산행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면 왠지 안심이 된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는 곳이구나 하는 것과 함께 근심을 비우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그런 듯.
1시간 정도 오르면 나무 데크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건너 검단산, 잠실 방면 조망.
다시 30분 가량 오르면 정상.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이 없이 죽 오르막만 올라야 한다.
나무 계단 구단이 많아 지겹지는 않은 듯.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도 휼륭한 편.
동쪽 방향으로는 저 멀리 자전거로도 지나다니던 북한강 철길이 보인다.
산 정상의 기상 관측소가 시야를 가려 답답하지만 항상 마음 설레게 하는 곳.
북쪽 방향, 예봉산과도 이어지는 운길산까지의 능선이 언제 한번 올거냐고 유혹하는 듯
저 멀리 롯데 타워, 청계산, 관악산이 보이는 서울 방향 조망
좀 더 즐기고 싶었으나 정상에서의 기온이 워낙 차게 느껴져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철문봉으로 이동.
철문봉. 여기까지 오는 길에 억새밭도 있다고 하는데 군락지 규모가 작고 겨울이라 그런지 시선을 확 뺏을 정도는 아니다.
산행을 계속하면 적갑산을 지나 운길산까지도 갈 수 있다는데 우리 일행은 여기서 다시 팔당 방향으로 내려간다.
철문봉에서 팔당역까지 다시 2시간 조금 안되게 소요.
눈이 쌓여 그런지 오로지 앞서 나 있는 발자국만 보고 따라갔는데 로프나 계단 같은 시설이 전혀 없다.
산악회 리본도 몇 개 보지 못한 듯 하고.
왠지 홀대받는 코스인 듯한 느낌에 경사도 급해 아이젠 끼고 살살 내려가니 시간이 더 소요되었음.
- 난이도 :
낙타등이 거의 없는 코스. 그냥 시원시원히 죽 올랐다 죽 내려온다.
예봉산쪽 상행 코스에는 계단, 전망대, 로프가 적절히 있으나 철문봉에서 팔당까지 코스는 불친절하다.
(그런데, 철문봉 > 팔당 하행 코스는 우리 일행이 길을 잘못 들어섰던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네이버의 산행 도로 중 굵은 본선 대신 지도에 없는 코스로 내려왔음...)
- 주차 :
.팔당 2리 예봉산 입구석 앞 공영 주차장
(원래 유료인데, 방문시에는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되어 있었음)
- 산행 들머리 : 팔당2리 예봉산 입구
- 정상 조망 :
좋음. 축구공 모양의 기상관측소가 동쪽 방향을 가리고 있기는 하나 대체로 시원하게 사방을 내려다볼 수 있음.
- 화장실 :
예봉산 산행 입구(공중 화장실), 팔당역
- 네이버 지도 등산로 :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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