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ook-100자 서평/2022

2022 책읽기 (1) - "변방을 찾아서", "거의 모든 IT의 역사"

TommyTomTom 2022. 6. 1. 19:50

변방을 찾아서 ['22.3/9]

신영복 선생님 책을 다룬 알릴레오 근래편을 보고서는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책들이 무얼까 찾아보다 읽게 됨.

 

선생님이 남기신 서예 글들이 있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간략한 소감과 생각들을 남긴 책이다.


서체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선생님 글들은 우선 읽기가 쉽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각지지 않고 고운 느낌이다. 그리고 그 글들이 박제화되어 미술관같은 곳에 있지 않고 우리나라 여기저기 변방의 생활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찾아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래는 책에 소개된 방문지들.
 .해남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박달재
 .괴산 벽초 홍명희 문학비와 생가
 .오대산 상원사
 .전주 이세종 열사 추모비·김개남 장군 추모비
 .서울특별시 시장실의 '서울'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석


거의 모든 IT의 역사 ['22.1/9]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거의 두달이 넘게 잡고 있다 최근에야 겨우 마쳤다.


IT자체에 대한 서술보다는 큰 자취를 남긴 여러 IT 업계의 영웅들과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어 마치 무협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냥 줄줄 읽어가면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뽑을 수 있는 책.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중학교 시절 처음 접했던 컴퓨터의 기억들이 아스라히 다시 새겨지고 옛날 생각에 젖어볼 수도 있어 좋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