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이야기

MSG = 미원, 좋지 않은 것 정도로만 알다가 근래 들어 다시 무해한 쪽으로 많이 보도되고 있는 것은 들었기에 막연한 호기심으로 선택한 책.

MSG=모노 소듐 글루타메이트(Mono 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한(Mono) 분자의 나트륨(Sodium=Natrium)과 글루탐산(Glutamic acid=아미노산)이 결합한 물질이란다.

 

인간의 혀가 느끼는 맛은 단맛,쓴맛, 신맛,쓴맛의 4개에다 근래에 들어 이 '우마미'라는 아미노산의 맛이 있음이 밝혀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사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이 맛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어려서 먹어봤떤 미원의 맛이 그저 조금 짜고 별다른 맛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상에서 그 홀로만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거의 없어 그런가.

저자는 '감칠맛'이라고 쓰고 있는데 오히려 그 단어가 더욱 정체를 아리송하게 하는 듯, ㅋ.

 

MSG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해가 없는지 쉽게 풀어줬으면 하는 기대로 읽었으나 잔 가지가 많은 느낌이고 워낙에 저 스스로가 이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 그런지 다소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어쨌든; MSG는 유해하지 않다는 것은 새겨두겠습니다;

필요시 때때로 다시 열어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