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열 살이 넘은 미니핀 한 마리를 키우고 있고, 누구보다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그만큼 강아지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애견인이라는 자부심도 있었고, 제목이 흥미로워 선택한 책.
강아지를 키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케이스들에 대한 소개와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들을이 주된 내용입니다.
배변을 잘 못가린다거나, 같이 지내기에 힘든 버릇을 한번에 고칠 수 있는, 그저 따라하기만 되는 처방들을 제공하는 책이 아닐까 기대한다면 이 책이 답은 아닐 듯.
그러나,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기본 마음가짐과 기초 지식들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좋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저 재미로 키우는 '애완'견이 아니라, 생활을 함께 하는 '반려'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에 스스로 뜨끔했더랬습니다.
읽고 나니 울 강아지 지미한테 괜시리 미안해져셔 몇번을 안고 쓰다듬어줬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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