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월호..
의무감, 미안함, 무기력함, 자책감에 선뜻 주문하고 읽음.
상황은 별 진전이 없고,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는 마당에 이런 글이라도 같이 읽어야하지 않나 하는 자기 위로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아주 작은 사실까지 온전하게 밝혀지고 넋들을 위로할 수 있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조치들이 만들어질거라 희망을 가져보고, 그 때까지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슬픔을 함께 해 봅니다.
이 책 역시 한장 한장 넘기며 눈물을 감추느라 힘들었던.
책에 실린 아이들 이름입니다...
곽수인(2학년 7반)
구태민(2학년 6반)
권지혜(2학년 10반)
길채원(2학년 2반)
김건우(2학년 4반)
김동영(2학년 6반)
김수정(2학년 2반)
김승태(2학년 6반)
김승환(2학년 6반)
김제훈(2학년 8반)
김주아(2학년 1반)
김혜선(2학년 9반)
김호연(2학년 4반)
박성호(2학년 5반)
박정슬(2학년 10반)
선우진(2학년 6반)
심장영(2학년 7반)
안주현(2학년 8반)
안중근(2학년 7반)
양온유(2학년 2반)
오경미(2학년 9반)
유예은(2학년 3반)
이건계(2학년 6반)
이단비(2학년 10반)
이영만(2학년 6반)
이지민(2학년 3반)
이창현(2학년 5반)
이태민(2학년 6반)
임경빈(2학년 4반)
전하영(2학년 2반)
정다혜(2학년 9반)
정차웅(2학년 4반)
최성호(2학년 4반)
홍순영(2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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