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 생선

고향이 부산이기는 하나 횟감 생선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생선 이름은 많이 들어 알고 있으나 회로 나온 살코기만 먹었을 뿐 실제로 살아있는 모습이 어떤지는 모르고 지금껏 지내왔던 것.

일년에 회를 먹는 것도 몇 번 되지 않고 그나마 생선을 직접 고를 일은 더욱 드물겠지만 요놈들 생김새라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 하나씩 정리해 봅니다.

#2016.2.7 자갈치 시장

[참돔]

- 전체적으로 붉은 색이 흐르는 몸에 등 지느러미에는 가시가.

  (돔, 도미가 생선의 지느러미 가시를 뜻한다는 말도 있는 듯.)

- 크게 자라면 1미터까지도 나간다고 함.

- 다른 돔에 비해 양식이 수월해 양식산도 많다고.

[밀치 - 가숭어/참숭어]

표준어는 '가숭어'('참숭어'?)

첫 인상은 그냥 '숭어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도 숭어과이다.

흔히 아는 그냥 '숭어'랑 비교되다 보니 '가'숭어니 '참'숭어니 하는 접두사가 붙게 된 듯.

- 겨울이 제철

- 숭어의 특성을 대부분 가져왔는데 일반 숭어랑 다른 점은 아래와 같다고

  .크기가 아담 (다소 왜소함)

  .비늘 무늬가 사선형 십자

  .눈동자가 노란 색

* 아래 그림 위쪽이 일반 숭어, 아래가 밀치(가숭어/참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