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오비히로를 떠나 후라노, 비에이를 거쳐 아사히카와에 이르는 여정.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둔 곳들을 하나 하나 찾아다님.
이날 하루에 들렀던 곳들.
팜 도미타 > 히노데 공원 > 청의 호수 > 사계채의 언덕 > 치요다의 전망대 > 점심 식사 > 산아이노 오카 전망공원 > 신아이노 오카 전망공원 > 크리스마스 나무 > 마일드 세븐 > 호쿠세이노 오카 전망공원 > 세븐스타 나무
하루에 저 많은 곳을 다 돌 수 있을까 싶었는데 대부분 수 키로 정도 가까이에 있어 차로 이동하기에는 수월했던 듯.
(그래도 렌트카 아니면 절대 불가!)
전 날 묵었던 오비히로 JR INN 호텔 잠시 소개.
실내.
소도시 호텔이라 그런지 방은 예상보다 넓다.
일본 중심부의 도쿄인 같은 곳과 비교하면 1.5배 정도는 되지 않을까.
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인데 저 다리 같은 곳이 기차 선로이다.
인테리어 소품인 듯. 2층 식당 가는 통로 옆에 있었던 기억.
조식.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는 없고 간단히 일본식으로 제공.
별 거 없어 보이지만 밥 위에 갈은 마를 올리고 연어도 몇 조각 준다.
먹고 나면 든든하면서도 속이 참 편했던 것 같다.
참, 이 호텔의 작은 온천탕도 두고 두고 아쉽더라는.
아침 8시 반 정도 호텔을 나섰던 듯.
넓고 한산한 시 외곽도로.
오른쪽 보이는 나무 울창한 곳이 무려 중앙 분리대이다.
어제 왔던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려 후라노 쪽으로 이동.
멀지 않은 길이지만 궁금증에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러본다.
닛산 MARCH.
난폭/과속 운전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 운전하기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던.
한가지 흠이라면 문을 열고/닫을 때 정전기가 계속 나더라는, ㅡㅡ.
트렁크도 비교적 넉넉해 기내용 캐리어 2개가 다 들어가고, 아내와 둘이 다니기엔 Enough^^.
고속도로 나와서는 저런 편도 1차선 길을 따라 후라노 쪽으로 계속 이동.
군용 트럭이 앞서 있어 추월도 못하고 한참을 뒤에서 따라다니기도.
한국이었으면 냅다 지르기도 했겠지만 일본에서의 초행길 운전이라 완전 착한 모드로 졸졸.
고속도로 나와서 한시간 정도 가니 멀리 산들에 에워싸인 평지가 나타나기 시작.
여기 정도가 후라노 진입 경계가 아닐까.
11시 좀 넘어 도착한 팜 도미타.
주차장은 무료. 후라노, 비에이 지역 대부분이 주차장은 잘 준비되어 있는 듯.
사람들 많이 몰리는 시간/지역만 피하면 주차 스트레스는 별로 없을 듯 하다.
맛있다는 포스팅을 많이 봤던 아이스크림.
내게는 그냥 뭐 괜찮네 하는 정도?
게이트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농장 전경.
오른쪽 하얀 지붕이 기념품/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shop.
시간을 맞추면 티켓을 사서 트랙터를 타고 농장 한바퀴를 둘러볼 수도 있다.
라벤더 밭. 1,2주 정도 늦게 갔다면 만개한 모습을 봤을 수도.
농장 입구에서만 둘러보다 다음 목적지로.
30분 정도 머물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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