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7 Hokkaido

4. 홋카이도 - 히노데 공원(日の出公園), 청의 호수(白金青い池) (2017/7/6)

TommyTomTom 2017. 11. 27. 21:49

히노데 공원(Hinode Park; 해맞이 공원?) 입구 주차장.
공원 정상쪽에도 주차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일단 이 곳에 차를 댔으나 한 바퀴 둘러보기에는 오히려 나쁘지 않은 위치인 듯.

 


주차장 뒤편으로 시작되는 능선 풍경.
언덕위 하얀 건물이 전망대이다.

 


능선에서 내려다본 마을.

라벤더가 더 활짝 폈으면 좋았겠건만, ㅜㅜ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 받아들이기로.

 

공원 표지판.

저 뒤 차들이 오르는 곳이 공원 정상 주차장으로 가는 길.


전망대.

원래 저 건물 안에 간단한 상점도 있는 듯 했으나 우리가 갔을 때는 닫혀 있었음.
더운 날씨에 할머니 여럿이 1층 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있으셨던.

 


공원 정상 주차장. 전망대쪽으로 바로 올라올 수 있음.

 

전망대 옥상에서 내려다본 공원 전경.
저 녹색이 모두 보라색이었다면, ㅡㅡ

 

사랑의 종(Bell of Love)이란다; 저 곳에서 결혼 사진도 많이들 찍는다고.

 

그나마 성격 급한 일부 라벤더가 있어 다행.
카메라 뷰에 최대한 보라색이 많이 담기도록 구도를 잡아봅니다.

 

30분 정도 머물다 다음 목적지인 청의 호수로 이동.

 

 

호수로 향하는 길에서 저 멀리 보이던 산 정상의 하얀 연기들.
이곳에도 화산이 있나, 아니면 그냥 산 정상의 눈들이 바람에 날리는 걸까? 확인할 방법은 없고.

 

 

1시 정도 호수 입구에 도착.
호수 입구의 공터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자작나무가 심어진 호수 옆길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설명 없이 그냥 풍경들만 나열해 봅니다.

구글링으로 찾아본 역사는 대략 아래와 같네요.
"1988년 인근 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해로 인한 흙탕물을 막기 위해 댐을 만들었는데, 그 댐뒤로 흐르는 비에이 강으로부터 물이 흘러들어 우연히 호수가 생기고, 물에 잠긴 나무들이 시들면서 지금의 경관이 만들어 졌다.
푸른 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온천지대의 물과 비에이 강의 하천수가 섞여 '콜로이드'란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 물질이 태양광과 충돌하면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흩어져 푸르게 보임."

 


1시가 넘어가니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일단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며 식당을 찾아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