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8 Portugal

8. 4/21(토) 리스본 - 산타 카타리나 광장

TommyTomTom 2018. 8. 5. 15:08


부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타임아웃 마켓.
아내는 맛집들을 잘 기억하고 잘 찾아낸다,

 

내부는 대량 이런 모습.
커다란 홀 둘레를 따라 다양한 음식의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고, 원하는 식당을 골라 주문하고 홀 안에서 먹으면 됨.

 

우리 부부는 타이 누들로 결정.
약간 짜기는 했으나 입맛에 맞아 말끔히 비워냄.

 

아내 얼굴을 빌려 뒤쪽의 꼬마 아가씨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재잘재잘 너무 귀여웠던 ^^

 

다시 언덕을 올라 도착한 곳은 산타 카타리나 광장(Santa Catarina).
해넘이를 볼까하고 올랐는데 광장은 그닥 넓지 않고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히 버스킹을 감상하거나 석양을 즐기기에는 집중이 어려웠던.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석양은 이 정도인 듯.
나중에 민박집에서 사진 작가님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해넘이를 보려면 벨렝탑쪽이 좋은 포인트라고, ㅡㅡ

 

오늘 일정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좀 나이 든 부부가 다가와서 "Can you speak Engish?"라고 묻기에 순간 긴장해서 'No'라고 답했는데;
아내한테 이야기하기를 뒤에 수상한 사람들 붙을 수 있으니 가방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 것이었네요.
고맙다고 하고, 다시 더 긴장 모드로.

 

해도 완전히 넘어가고 거리에 불빛들도 켜지기 시작.

 

오는 길에 언덕을 내려가는 트램이 보여 타 보기로 함.
트램의 도시 리스본이라고 하는데, 결국 이 날 타본 트램이 처음이자 마지막, ㅎㅎ


아마 이 날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났던 기억.
참 많이 걸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