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토) 둘러본 곳 : 벼룩시장 > 점심 > 예수상 > 저녁(타임아웃 마켓) > 산타 카타리나 광장
아침에 뭘 했었는지 이 날도 11시가 다 되어서야 민박집을 나선 듯.
첫 목적지는 벼룩시장인데 구글 맵으로 확인해보고는 걸어서 가 보기로 결정.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Restauradores Square).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광장이란다.
구글맵 알려주는 대로만 가다보니 어떤 길인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게 된다.
저런 계단을 한참 올라갔는데 좀 지저분하고 관광객들 잘 보이지 않았음.
한 번은 완전 좁고 인적드문 골목길을 알려주어 일부러 큰 길로 돌아가기도.
리스본 아니랄까봐 계속 언덕이다.
걍 28번 트램을 탔어야 하나, ㅡㅡ
성 빈센테 드 포라 교회.(Church of Sao Vincente of Fora)
여긴 화장실 가느라 잠시 들렀던 곳.
교회 건물 옆 정원쪽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같은 것을 파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곳 화장실을 이용
(물론 공짜 아님)
옅은 비 속에서 잠시 정원의 꽃들 구경.
교회 내부.
다시 교회 건물을 따라 더 내려가면 벼룩 시장이 나타난다.
한 30분 정도 둘러봤던 듯.
특별히 관심을 끌거나 하는 물건들은 보지 못했고 아줄레주 접시 받침대 몇 개만 구입.
맛집 찾아 가는 길에 마주친. 이런 그림(낙서?) 들은 누가, 어떻게 하는 건지.
식당은 "O Carvoeiro".
집사람은 여길 어떻게 찾았을까?^^
문어 요리 하나랑 샐러드 주문했는데 괜찮았던 기억
(사실, 뭐 여행하면서 특별히 음식으로 나쁜 기억은 없다,ㅋㅋ.
다 잘 먹음)
아마 점심 먹으며 다음 목적지를 정했던 것 같다.
예수상을 보러가기 위해 일단 산타 아폴로니아 역으로 이동하기로.
역으로 가는 좁은 골목길 언덕이 운치있게 보여 담아 봄.
얼마를 내려오니 보이는 크루즈선.
나이들면 저런 거 타고 다녀야는데, ㅡㅡ
산타 아폴리아나 역.
일단 여기서 전철을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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