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ing

'21.1/25 - 충남 예산 봉수산 (483m)

TommyTomTom 2021. 2. 7. 19:03

- '21.1/25(월) 09:31 ~; 약 4시간 30분

- 산행 거리 : 6.5 Km

- 경로 : 봉수산 자연 휴양림 - 봉수산 - 임존산성 - 원점 회귀




봉수산 수목원 주차장

봉수산 수목원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산행 시작.
월요일이라 차는 거의 없고 차에서 내리니 벌써 예당호가 저 아래 보이기 시작한다.

주차장 앞의 안내판을 보고 코스를 확인.

오늘 코스는 위 사진의 2코스로 올라 정상을 찍고, 다시 2코스 능선에서 임존성으로 내려가서는 남문지를 돌아 3코스로 복귀하는 경로이다.
(* 산행 중간에 나타나는 또 다른 안내도와는 코스 넘버링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 )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어 들리려고 했으나 동파를 막기 위해 닫아두었다.
수목원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어 저 다리를 건너 수목원 본관 건물로 이동.

무당벌레 붙은 건물이 수목원 본관이다.
들어서니 작은 연구실, 수석 전시관도 있다.
로비에서 방역하고(방문기록 및 손 소독) 들어서서는 잠시 화장실을 빌려 쓴다.
건물 안이라 훈기도 느껴지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다시 휴양림 관리소쪽으로 와서는 들머리를 찾는다.
네이버 지도 보니 대략 위로 죽 오르면 되는 코스인 듯.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르다보니 우측에 봉수산 펜션이 보인다.

다시 조금 더 오르니 나오는 등산로 안내목.
이 때가 9:50분 경


가파른 길을 한참 오르니 어느덧 저런 돌 계단이 나타난다. 
저 계단까지만 오르면 사실상 봉수산 등산은 큰 고비를 넘긴 것.

여기까지만 와도 저 멀리 예당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안내도가 있는데 주차장에서 봤던 것과는 등산 코스 넘버링이 다르다.
왜 이런 것이 서로 다른지 의문이다, 서로 관리하는 지역이 달라 그런 건지.

예당호가 시원하게 들어오는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다.

봉수산 정상석

11시 20분경 봉수산 정상 도착.
정상은 나무들로 조망이 가리워져 잠시 목만 축이고서는 바로 하산 시작.

다시 올라왔던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임산성 빠지는 서쪽 길이 있어 그 길로 들어선다

이쪽은 산행이 아니라 아늑한 성안을 거니는 느낌이다.

봉수산을 대략 동,서로 나누었을 때 동쪽은 예당호를 바라보는 산행이 되고, 서쪽은 임산성이 있어 호젓하게 거닐 수 있는 구조.

임산성

남문지쪽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산성의 라인이 곱다.


남문지 가는 방향에서 내려다본 예당호

산불초소가 있는 쉼터가 동쪽 능선과 임산성이 만나는 지점이다.
본격적인 하산길은 저 곳에서 시작.

아마도 전망은 이곳에 제일 나은듯.
아직 얼어붙은 예당호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다시 수목원에 잠시 들렀다가 차로 이동.

- 난이도 :

초입 수목원에서 능선까지가 고생스럽다.
나머지 구간은 거의 능선이라 경치보면서 한량짓 가능

- 주차 : 
  수목원 주차장 이용(무료)

- 산행 들머리 : 휴양림 사무소쪽 등산로

- 정상 조망 : 
  정상보다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예당호가 근사하다
 
- 화장실 : 
  수목원 주차장, 등산로에 화장실은 있었어나 겨울에는 동파 때문에 닫아두었다.
  어쩔 수 없이 수목원 본관 건물 내 화장실을 이용

- 네이버 지도 등산로 :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