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30(토) 07:04 ~; 약 5시간 55분
- 산행 거리 : 13.7 Km
- 경로 : 물의정원 제1 공영주차장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정상 - 적갑산 방향 - 임도길 중간 하산 - 원점 회귀
물의 정원 주차장에서 7시경 출발.
수종사까지 닦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니 7:50분경 일주문에 도착한다.
일주문 옆 화장실에 잠시 들렀다 다시 수종사로 향한다.
요즘은 이렇게 외진 곳의 화장실들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
따뜻한 공간에 청결하기도 하여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 역할도 해 주는 듯.
정상으로 바로 가지 않고 수종사 경내로 잠시 들리기로.
저 멀리 두물머리가 아득하게만 보인다.
맑은 날 파란 하늘아래 조망도 좋지만 눈내리는 날 전경도 나름 운치 있다.
온 김에 조금 더 들어가니 5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가 쓸쓸히 서 있다.
노랗게 물드는 가을에 와도 좋을 듯.
절상봉. 수종사 은행나무 뒤로 난 등산로로 30분 정도 소요.
절상봉에서 다시 10분 정도 내려가면 수종사 방향에서 곧바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교차점이다.
교차점에서 2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정상.
몇 해 전 왔을 때는 못 보았던 나무 데크가 있어 조망하기에는 더 좋은 조건이나 이 날은 온통 눈보라만 보았다.
누가 가져다 둔 것인지 모를 온도계는 영하 7도를 가리킨다.
그래도 정상에서 온도가 이 정도면 그닥 추운 날씨는 아닌 듯?
여기서부터 적갑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초반 경사는 꽤 가파른 듯.
오가는 사람도 얼마 없고 눈도 계속 내리고 있어 살짝 긴장하며 산행을 계속한다.
작은 봉우리를 두고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절하게 거리까지 알려준다.
가끔씩 만나는 안내목과 사람의 손길을 알려주는 저런 시설물들이 초행길에서는 반갑게 다가온다.
운길산 정상에서 한시간 반 정도 적갑산 방향으로 하산하니 만난 갈림길.
왔던 방향으로 직진하면 적갑산, 예봉산으로 이어지고 새재고개라 적힌 북쪽으로 가면 갑산 방향이다.
우리 일행은 여기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안내목에는 표시가 없지만 임도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음)
도로까지 내려오니 임도 안내가 있다.
철문봉 근처 활공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이 길을 따라 장비와 사람이 오르지 않을까.
심심했던지 동네 강아지가 반갑게 맞아준다.
잠시 달래어 주기도.
운길산 역 앞의 산행 안내도.
이제 다시 출발점으로 거진 다 온 것이다.
운길산 전경. 이제 날씨도 개어 귀가길도 가볍다.
- 난이도 :
운길산 정상까지만 오르면 그 후로는 계속 완만히 내려간다.
수종사까지는 도로가 닦여 있어 경사는 있어도 비교적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수종사에서 운길산까지 경사가 조금 있으나 거리가 길지 않아 지칠 때다 싶으면 정상에 도착.
- 주차 :
운길산 역 또는 물의 정원 공용 주차장 이용
(일/공휴일 무료, 평일/토요일은 max 7천원/일)
- 산행 들머리 : 물의 정원 주차장에서 차도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왼쪽에 수종사 가는 길로 산행 시작
- 정상 조망 :
최근 나무 데크가 생겨 조망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우리 일행이 갔던 날은 눈이 내려 직접 확인은 못함, ㅜㅜ)
- 화장실 :
운길산 역내 화장실이 있고, 물의 정원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었으나 한겨울이라 닫혀 있다.
수종사 일주문 옆 화장실도 이용 가능
- 네이버 지도 등산로 : 있음.
단, 운길산/적갑산/갑산으로 갈라지는 교차점에서 도로가 있는 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는 경로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21년 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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