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ook-100자 서평/2014

김과장, 골프는...

TommyTomTom 2014. 7. 27. 13:27

 

골프는 전혀 치지 않고(못 친다고 하는 게 맞겠다) 별로 배워볼 마음도 없지만 적어도 같이 대화에 끼일 수는 있어야겠다싶어 빌려 읽은 책.
가끔씩 고참들 회식자리에 가면 이야기 주제가 대부분 골프이어서 최소한의 용어나 룰 정도는 알기 위해 선택했고, 그 정도 목적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만화로 되어 있으니~^^)

 

제가 골프를 안 하는 이유는 원래 워낙 운동을 못하고, 운동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운동을 싫어해서인 듯.
(운동 신경이 없으니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왠지 피해만 주는 것 같아 아예 같이 끼는 걸 싫어하는 거죠)

그리고, 운동을 하더라도 저렇게 정적(?)인 종목은 제 성격에 맞지 않아요.
첨부터 끝까지 뛰어다니고 땀을 뻘뻘 흘려랴 왠지 제대로 하는 느낌이 나고, 정확한 자세로 호흡을 가다듬고 정확한 타점을 맞춰야 하는, 그리고 또 한참이 지나야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는 그런 정적인 운동은 견뎌내질 못하는 듯.
(이런 스타일은 대학교 때 첨 배우려했던 당구에서부터 이어진 듯 합니다; 당구, 볼링, 골프 등등 딱딱한 공으로 하는 운동은 질색)

 

그래도 주위에서는 자꾸 배우라고 하는데...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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