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회랑의 동쪽 끝에서 사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작은 마당이 반겨줍니다.
중앙탑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사진 오른쪽 계단을 지나 두번째 회랑을 통과해야 함.
계단 제일 위에서 뒤돌아 본.
여기 두번째 회랑에는 특별히 볼 것이 없어 성큼성큼 지나침.
두번째 회랑을 통과하면 중앙탑으로 오르기 위한 긴 행렬이 나타납니다.
왼쪽 계단은 내려오고, 오른쪽 계단은 올라가는 용도.
이곳 역시 안전을 위해 출입 인원을 통제하는.
저렇게 대기 시간을 알려주기도.
(근데 누가 감수했는지 띄어쓰기가 제멋대로..)
다행히 대기 시간이 30분까지는 걸리지 않았던 기억이네요.
중앙탑으로 올라 내려다본 두번째 회랑의 마당.
중앙탑이 있는 곳도 사각형의 작은 회랑 구조여서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앙코르왓 정문이 있는 서쪽 방향.
저 멀리 하늘에는 기구가 둥실.
저걸 타고 내려다보면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막상 타라고 하면 못 탈 듯.
중앙탑 회랑 안쪽 마당.
마치 산 정상에 오른 듯 잠시 쉬어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우리 부부도 복도에 걸쳐앉아 잠시 휴식.
그늘을 찾아 쉬는 일행들, 일정에 쫓기는지 바로 게이트를 찾아 나가는 일행들,
여러 무리들을 보고 있으니 이곳이 세계 각국에서 찾는 수학여행지처럼 생각되기도.
섬세하게 조각된 압살라 상.
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근래 새로 복구된 것은 아닌가 싶은.
가장 높은 중앙탑. 사각형 구조의 전체 사원에서 중앙에 위치.
탑을 이루는 단층 아래에 커다란 영지버섯 같은 게 보입니다.
이 땡볕에 버섯일 리는 없을 것 같고, 벌집이 아닐까 혼자 생각.
중앙탑을 내려와 서쪽 정문 방향으로 향합니다.
사진은 용도를 알 수 없던 별채 건물.
첫번째 회랑과 두번째 회랑 사이에 있는; 주위보다 낮게 만든 작은 마당.
흠, 목욕탕이나 수영장이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사원 관람 마치고 다시 정문으로 향한 시간이 12시 조금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9시 반에 이곳에 도착했으니 2시간 반 정도 소요된 듯.
아래 빨간색 화살표가 이동했던 경로.
이번 여행의 백미인 앙코르왓을 화창한 날씨에서 볼 수 있어 다행스럽기도 하고, 이제 공식 일정은 끝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도 느끼며 다시 반나씨를 만나러 갑니다.
다시 볼 수 있을지 기약하지 못하는 마음에 자꾸 뒤돌아보며 사진만 남겼던.
일출 사진 찍었던 연못.
사원 왼쪽을 지키고 서 있는 커다란 야자나무
연못 옆의 거대한 나무.
아마 회랑에서 보았던 벽화의 나무도 이 종이 아닐까, 으흐
연못 앞에서 한 장 더.
왠지 좀 쓸쓸하게 느껴졌던.
다시 반나씨를 만나러 주차장으로 가는 길.
맨발로 저 돌들을 밟고 뛰어다니는 소녀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애처로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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