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ook-100자 서평/2016

르네상스와 집시

TommyTomTom 2016. 7. 16. 10:28

 

유럽 여행하면 흔히 보이는 집시들.
이들은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존재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제목이 와 닿아 주문한 책.

 

르포르타주(?) 라는 첨 듣는 형식의 글이라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르포'라고 한다.
실제로 피렌체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듣고 알게 된 집시와 피렌체 시민들, 정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르네상스 하나로 먹고 사는 피렌체 시.
르네상스에 인문주의, 문예부흥 등등 좋은 말들은 다 갖다 붙이지만 이  책에서는 그들의 이중성을 까발리고 있는 듯.

 

그런데 한편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가 저들을 힐난할 자격은 있는지 자신은 없음
그래도 저들은 최소한 집시들을 수용은 하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번역 솜씨는 아주 실망.
좀 과장되게 말해서 마치 구글 번역기로 돌린 듯, ㅡㅡ
아마 원작의 내용은 이해를 한 거 같은데 적당히 의역하고 양념하는 국어 실력의 문제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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