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6 Italy

16. 피렌체 - 오페라 박물관 (2016.5.9 월)

TommyTomTom 2017. 2. 19. 10:27

점심은 두오모 근처 골목의 'Il sasso di dante'에서.

번역기 돌려보니 '단테의 돌' 정도로 나온다.

다시 구글에서 찾다보니 실제로 무슨 돌덩이 사진도 몇개 나오고 하는 걸 보니 여기에도 뭔가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짐작만.

 

사진으로 봐선 파스타랑 밥 같은 걸 먹은 것 같고, 당시 노트 메모를 보니 밥 먹는 동안 아코디어 연주를 듣고는 1$도 주었다고 되어 있으나 기억은 뚜렷하지 않음.

 

그냥 호텔로 가서 좀 쉴까 하다 온 김에 두오모 바로 맞은편의 오페라 박물관(Museo dell' Opera)으로.

왠 오페라지 생각했는데 역시 번역기 돌려보니 '작품들의 박물관'으로 나온다.

이탈리아말로 오페라가 작품 그런 의미가 있는 듯.

 

입구부터 왠 조각이 우리를 반겨준다. 잘.생.겼.다,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2층인가, 3층까지가 모두 전시실이었는데 가물가물, ㅡㅡ.

 

이곳 박물관에 진품들이 많다고 한다.

지오반니 세례당의 '천국의 문'도 그 중의 하나.

 

길베르티의 북문이라는 것 같은데 지명도기 낮아 그런지 잘 검색에 나오지는 않음.

 

도나텔로의 '마리아 막달레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예수상. 작가는 잘...

 

 2층은 주로 조각들이 있었고, 한쪽 방에서는 두오모 건설과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기도.

 

 뭔지 모를 작품들 보다가...

 

아픈 다리를 잠시 달래며 예수님 얼굴 각도를 따라해 보기도.

 

 중세 악보도 있더군요.

수백년 전 사람들도 이해했던 저 기호들이 나는 왜 아직도 그저 이미지로만 보이는지, ㅜㅜ. 

 

박물관은 한 시간 정도 머룰렀던 듯.

다시 호텔로 가서 잠시 쉬고 나올까 어쩔까 하며 일단 다시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