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8 Portugal

11. 4/22(일) 리스본 - 상 조르주 성

TommyTomTom 2018. 8. 5. 15:51

아줄레주 박물관에서 코르메시우스 광장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첫 날 실패했던 우버에 도전
이제는 유심도 장착되어 있고, 데이터 끊길 우려는 없었으나 첫 도전은 조마조마하다
목적지 입력하고 기다리니 정말 앱에 표시된 번호의 차가 우리앞에 짜잔~~

신나서 Tip도 2$ 팍팍 찍어드림.

 

코르메시우스 광장.

 

광장에서 바라본 예수 상과 4.25 다리

 

광장은 잠시만 둘러보고 다시 시내쪽으로 걸어본다.

 

신기한 음식이 있어 시도해 봄.
대구빵이랑, 와인 한잔을 저렇게 같이 준다.
둘의 조합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듯.

 

와인 한잔에 약간의 취기가 도는데 걷다 보니 어느덧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앞

 

조금 전 대구 빵 한 조각에 포만감이 아직 남아 있었으나 아내 말을 따라 노상 카페에서의 잠시 여유를 즐겨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아침에 들렀던 피게이라 광장에 다시 복귀
광장 한쪽에서 귀여운 737 버스를 타고는 언덕을 올라 상 조르주 성으로.

 

성 입구에서 티케팅.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서면 작은 광장이 나타난다.
이 곳을 기점으로 성 외곽을 돌아보기로.

 

예상보다 내부는 한적하다.
조용히 리스본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
저 멀리 코르메시우스 광장, 예수상, 4.25 다리가 모두 한 눈에 들어옴

 

한참을 이곳에서 보내고는 다시 성 안쪽으로 이동.

 

본격적으로 성벽 탐험.
규모는 작은 느낌이다; 성탑을 따라 총총걸음으로 걸으면 10분 정도면 다 돌 수 있을 정도

 

별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양이랑 공작새도 여럿 볼 수 있다.
이곳 성 안의 생활에 익숙해진 듯

 

처음 들어왔던 광장쪽으로 다시 돌아 나옴.
이곳에서 일몰을 기다려보기로.

 

성벽 아래 집들이 예뻐 내려다보는데 고양이 한 녀석이 계속 올려다보고 있다.
집에 있는 울 집 냥이들 생각에 한참을 둘이 눈을 마주쳤던.

 

일몰을 기다려 겨우 건진 사진이 저 정도.
역시 석양은 벨렝 지구를 가야하는 듯.

 

버스로 내려온 후 다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근처로 이동.
이 곳 골목의 중국식 부페에서 늦은 저녁 먹고서는 민박집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