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8 Portugal

12. 4/23(월) 포르투 도착

TommyTomTom 2018. 9. 15. 22:22

4/23(월) 이동 경로 : 리스본 > 포르투 이동(기차) > 에어비앤비 숙소 (Trindade 역) > 볼량 시장 > 상벤투 역 > 히베이라 광장 > 카르무 성당 등등


기차타고 포르투로 이동한 날.
두달 전 예매한 덕에 11유로 싼 가격에 표를 구함.


8시 Santa Apolonia역에서 탑승, 포르투 Campanha 역에서 내리는 일정.

 

민박집에 캐리어 하나는 맡겨둔 채로 7시 정도 집을 나서 우버를 불러보는데 바로 한대가 뜨기는 했으나 가까이 오지 못하고 계속 주위를 맴돌기만 한다.

7시 20분이 다 되어 포기하고 일반 택시를 잡을까 내려가는 찰나에 막 도착.
기사 양반이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뭐라뭐라고 하시는데(영어는 못 하심, ㅡㅡ) 아마 이 동네 일방통행이 많고 경찰들 교통 통제가 좀 있어 둘러오느라 늦은 걸로 이해해 드림.

 

그렇지, 이 정도 쫄깃함은 있어야 여행이지.
암튼 무사히 열차에 올라 긴장을 풀어봄.

 

8시 출발하는 기마랑이스까지 가는 열차

 

대략 요렇게 생긴 놈이다.

 

세시간 정도 갔을까.
포르투가 가까와지는데 시원한 바닷 풍경이 펼쳐진다.
며칠 뒤 직접 와 봤던 Costa Nova Beach.

 

포르투 시내로 들어온 것 같은데 철교 하나가 왼쪽에 나타난다.
동 루이스 1세 다리인가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마리아 피아 다리라고(Ponte D. Maria Pia)
다리 한쪽 끝이 닿는 언덕위 위치한 "Salesiano" 건물은 이 곳의 대학이다.

 

깜파냐 역에 도착.

 

다시 전철로 갈아타고 Trindade 역에서 하차

 

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까지는 10분 정도 걸었던 듯.
캐리어를 끌고 가자니 울퉁불퉁한 바닥돌들이 원망스럽다.

 

다시 저 빨간 관광안내 부스 뒤쪽 계단으로 올라 드디어 에어비앤비 도착

 

원래 2시 이후 입실 가능하나 12시 정도 도착해도 될지 메시지를 남겨보니 그럼 와서 짐이라도 놓고 가라고 한다.
숙소 도착하니 아주머니 한 분께서 정리 중이셨는데 마침 거진 다 마무리를 하신 상태라 그냥 바로 체크인 하는 것으로 급변경.
(주인장이 잠시 들러본다고 했으나 일이 많은지 몇 차례 시간을 연기하다 결국은 서로 얼굴한번 못 보고 체크아웃.
 직접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들으면 좋으려나 생각도 했으나, 뭐, 좋은 집에서 잘 쉬다 왔으니 미련은 없음)

 


짐을 풀고는 볼량 시장으로.
1키로 정도 거리라 그냥 걸어가 보기로 한다.
아침도 제대로 못 먹은 상태라 일단 허기를 달래고.

 

FC Porto 샵.
포르투갈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보통 아닌 듯.

 

시장 입구.
저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시장 안.

 

바르셀로나 보게리아 시장 정도 생각했으나 규모는 훨씬 작고, 한산한 편.
기념품들과 음식,과일,채소들이 자주 보였고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우리 부부도 빵이랑 과일 조금 사서는 다시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