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8 Portugal

14. 4/24(화) 포르투- 테일러 와인 셀러, 케이블카

TommyTomTom 2018. 9. 16. 12:38

4/24(화) 이동 경로 : 클레리고스(Clerigos) 성당 > Taylor 와인 셀러 > 케이블카 > 동 루이스 1세 다리 > 히베리라 과장 > 렐루 서점 > 수도원(Mosteriro da Serra do Pilar) 야경

 

여행지에서는 왠만해서는 6시 전에는 눈을 뜨는 듯.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대충 씻고는 클레리고스 성당을 올라보기로.

 

9시 정도 도착. 티케팅 박스는 열렸는데 한 두명 올라가는 것만 보이고 한산.
꼭대기까지는 계단으로 올라야는데 중간에 공사를 하고 있어 잠시 기다렸다 올라가기도.

 

아래는 성당 탑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동 루이스 1세 다리 방향. 아쉽게도 건물에 가려 다리는 보이지 않는다.

 

남쪽 방향. 자세히 보면 강 너머 TAYLORS, SANDEMAN, DOW'S 같은 와인 셀러(Cellar)들의 간판이 보인다.

 

북쪽, 포르투 대학, 렐루 서점.

 

서쪽 방향. 사진 중앙의 건물이 법원
 

탑에서 내려와서는 성당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타원형의 미사 공간이 특이.

 

끝으로 작은 전시관도 둘러보고는 다시 집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달래서 와인 셀러에 가 보기로.
교통이 애매해서 우버를 불렀는데 무려 벤츠가 오신다^^

 

셀러 입구.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입장권을 사니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한국어도 있음

 

처음 가보는 와인 셀러.


어두운 조명, 독특한 냄새, 커다란 와인 통들의 배열이 사람을 압도하는 느낌.
와인을 잘 몰라도 이 공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 인상적인 경험.

 

셀러 뒤쪽의 작은 전시관.
와인 역사, 오크 통 만드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빠져 나오면 맞아주는 정원.
저 건물 안에서 시음하는 것이 와인 셀러 투어의 마지막.

 

자리잡고 앉으면 직원이 와서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두 종류의 와인을 조금씩 맛보게 한다.
우리 부부보다 영어 실력이 월등해서 뭐가 뭔지 모르고 대충 고개만 끄덕였다는, ㅜㅜ

 

시음까지 마치고 나오면 다시 입구쪽.

 

4월 봄기운을 받은 정원이 예뻐 사진으로 몇 장 남겨 봄

 

구글 지도를 보니 케이블카 타는 곳이 얼마 멀지 않은 듯.
와인셀러 앞의 작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 보기로.

 

뭐지.. 건물 한쪽 귀퉁이를 대신하고 있는 이 거대 토끼는..

 

경사가 완만해진다 싶더니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타남

 

티케팅하고 바로 탑승


강 건너 히베이라 광장, 동 루이스 다리, 정박중인 유람선들이 한 눈에 보이고 속도감 있게 지나간다.
정신없이 사진찍고 환호하다 보니 어느덧 언덕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