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리 예약했던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공항 도착하니 5시 조금 안되는 시간.
시내는 조용했는데 공항 건물로 들어오니 이른 시간에도 탑승객들이 꽤 보인다.
우리 비행편은 영국 히스로 공항으로 가는 BA499.
7:45분 출발.
S9이 나오는 시기였구나.
내 여행도 저놈의 갤럭시 시리즈처럼 해마다 업데이트되면 좋겠구만.
탑승 수속 마치고 공항 내부 잠시 둘러보고는 출발 게이트로 이동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뭐라고 외치면서 지나간다.
뭔지 알아듣지 못하니 궁금증만 커질 뿐, ㅡㅡ
런던 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는 #BA017
비행기들이 이렇게 줄지어 활주로에서 기다리는 모습은 처음.
막 이륙하고 난 후 런던 상공
10시간만(?) 가면 된다^^
올 때는 비행시간도 짧고 석양을 볼 수도 있어 기내에서의 시간이 훨씬 빨리 가는 듯.
아침 7시 좀 넘어 인천 도착.
여행의 끝인가 아쉽기도 하고 안도하기도 하는데 내 수화물이 나오질 않는다.
하얀 공지 메모가 보여 읽어보니 내 이름이 적혀 있고 착오가 있어 오늘 오지 않는다는 것, ㅜㅜ
내 캐리어는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았던 게야...
직원에게 확인증 받고서는 다음날에야 택배로 받게됨.
열흘 넘는 긴 여정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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