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23 뉴질랜드(남섬)

10. 11/15(수) 모에라키 해변, 엘리펀트 락 거쳐 후커스 벨리 입구까지.

TommyTomTom 2024. 7. 20. 08:11

[모에라키 해변]
9시경 더니든 호텔 체크아웃.
기름 보충하고 30분 정도 달려 해변 도착.

모에라키 해변 가는 길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게이트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모래사장을 걸으면 둥근돌들이 있는 곳에 갈 수 있다.

모래사장을 지나야 둥근돌들을 볼 수 있다


모래사장에 파도가 밀려왔다 천전히 빠지면서 잔상이 오래남아 거울처럼 반사된다.

Mirror beach?

둥근 돌들은 일부 구역에만 집중되어 있음.
수는 많지 않고 일부는 깨어지기도.


둥근 바위들 몰려 있는 곳 근처에 카페랑 기념품 샵이 있다.

커피 한잔 마시고, 기념품 샵 들렀다 다시 주차장으로.

카페 내부. 여행 열흘이 되어가니 지치기도 한다


[모에라키 해변 옆 부둣가]
모에라키에서 10분 정도 다시 남쪽으로 차로 이동.
특별한 볼 것은 없는데 언덕 위로 산책길이 있고 바다사자, 펭귄 볼 수 있다하여 가 보기로.

둥근돌이 있는 해변가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마주치게 되는 작은 어촌
휴업중인 낡은 카페


천천히 거니는데 카페 뒷마당에 바다사자 한마리가 잠들어있다.

흰 꽃 핀 푸른 잔디밭에 잠든 바다사자를 봤을 때 그 감동이란.

곤히 잠든 바다사자. 인기척에도 눈만 잠시 떴다 감을 뿐


마을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이번에는 바위 위에서 털을 고르는 녀석도 보게된다.

마을 주차장

주차장 옆 화장실 잠시 들렀다 12시 좀 안되어 다시 출발

[엘리펀트 락스]


푸르른 풍경들을 지나쳐 13시경 엘리펀트 락스 주차장 도착.

엘리펀트 락스 안내판
게이트를 열고 들어간다

카다란 돌덩이들이 개인 사유지인 양 방목장 안에 있다.
코끼리 형상을 닮은 것은 아니지만 집채만한 바위들이 이곳저곳 있는 느낌이 코끼리를 연상케한다.

엘리펀트 락스


멀리서 보면 평화로운 풍경이나 직접 들어가보면 땅에는 온통 양들 응아 천지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말이 항상 맞는 건 아닌 듯, ㅋ

양들도 자유롭게 다닌다

지뢰피하듯 피해 걸으면서 내부 탐방.
약 10~2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

[푸카키 호수 - Lake Pukaki]
다시 Pukaki 호수로 이동.
가는 길에 잠시 kurow라는 작은 마을의 공중 화장실에 들렸는데 우연히 한국인 가족들과 만나기도.
어린 남매와 함께 여행중인데 더니든으로 들어오셨단다. 이 분들도 좋은 여행되셨기를.

Kurow 마을 공중 화장실, 상태 Good
마을 뒤편 풍광


중간에 댐들도 거치며 3시 정도 푸카키 호수 방문자 센터 도착 .

Waitaki dam
Aviemore dam
Pukaki visitor center


이곳에서 연어도 판매.
500그램 45nzd에 사서는 미리 준비해간 초장 뿌려 조망좋은 야외 벤치에서 시식.
(기본 간장, 와사비는 제공됨)
연어 맛은 잘 모르나 이곳 풍경탓인지 순식간에 입안에서 녹아 없어짐.

100g, 500g 단위로 판매
연어 맛인지, 풍경에 취한 것인지


이곳 정면에서 보이는 마운트 쿡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광은 비현실적이라 할 정도.
하얀 구름까지 더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


[마운트 쿡 방문자 센터]
다음날 트래킹 대비해 방문자 센터까지 가 보기로. Pukaki 호수에서 57키로 정도 거리인데 가는 내내 풍경이 좋아 전혀 지겹지 않음.

마운트쿡 가는 길.


5시 다 되어 방문자 센터 도착.


이미 방문센터는 문을 닫았고 잠시 둘러만 보고 후커밸리 트레킹 출발점을 둘러보기로.

방문자 센터
마운트쿡 방향 조망


[후커밸리 트레킹 출발지 방문]
후커벨리 출발지는 인포센터에서 6km 정도 거리.

후커벨리 주차장으로 쓰이는공터
후커벨리 들머리 광장. 화장실, 쉘터가 있다

5시 넘은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은 만차고 방문객들로 붐빈다,  연세 있으신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여럿 보임.

3시간 걸리는 후커밸리 트레킹에 아내가 부담을 많이 가졌는데 막상 와서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방문하는 것을 직접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듯.

[오마라마  Omarama 숙소 이동]
후커밸리에서 오마라마 숙소까지는 100km 조금 못되는 거리.
가는 도중 조망터에 들러 풍경을 즐긴다.


중간 지점에 있는 Twizel 도심에서 기름도 보충.

트위젤 주유소

 

길가의 루핀 꽃들도 잠시 구경하고는 숙소 도착하니 7시가 다 된 시간.

길가의 루핀 꽃
Omarama 숙소, Bigsky motel. 마운틴 쿡 가까운 곳에 숙소가 없어 이곳에서 stay
숙소 내부

간단히 저녁 먹고 바로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