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23 뉴질랜드(남섬)

9. 11/14(화) 더니든 탐방

TommyTomTom 2024. 7. 20. 08:11

[아침 산책 - 샌드플라이 베이]
7시 좀 못되어 샌드플라이 베이 주차장으로 출발.

가는 길에 풍경 좋은 곳에 잠시 차를 세우는데 이미 도착한 다른 차가 있다. 주변 사진 남기고 차로 돌아가려는 순간 그쪽 차주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순간 '안녕하세요' 인사를 주셔 깜짝 놀람.(한국인 티가 바로 나남요)
오클랜드 거주하시는 분인데 여행 오셨다고. 잠시 여행 경로, 출신 등 이야기 나누다 헤어짐.

이곳에서도 역시 자꾸만 차를 세우게 된다
한국분과 우연히 마주쳤던 곳. 건강하시길


7시 20분경 주차장 도착하고 산책 시작.

샌드플라이 베이 주차장

양떼 목장 사유지 통과하여 해변 모래사장까지 내려감.

목장길 따라~^^
목장안이라 양들이랑 여러번 가까이 마주침
모래사장까지 내려감
해변으로 가는 게이트. 양들 탈출 방지용인듯
이곳도 루핀 만발

모래사장에서 바다사자와 조우.

바다사자
이 녀석은 모래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어 바로 앞에서야 존재를 확인. 녀석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모래사장을 가로질러야하는 트레킹 코스를 다 돌아볼까했으나 속도가 나지 않고 홀로 탐방이라 중간 정도에서 다시 복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뒤돌아봄
다시 양떼 목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사진 욕심은 끝이 없다. 가끔 정차해서는 사진 남기고 다시 출발


9시경 숙소 도착, 호텔 주차공간 할당받고는(15nzd/일) 룸으로.

[카페 산책 - 오전]
간만에 느긋하게 쉬다 12시경 외출.
아내가 구글맵에서 찾은 카페가 있어 가 보기로.

오타고 장로 교회
중국 정원
도로 풍경

 

더니든 Otago settlers museum을 기점으로 남동쪽 방향인데 이 지역은 공단 지구인듯.

30분 넘게 걸어 목적지 근처 도달했으나 주변 분위기가 카페에는 어울리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다시 돌아오기로.

해안가 도로를 따라 settlers museum까지 이동.
남섬에서는 큰도시라고는 하나 높은 빌딩은 없고 우리나라 소도시 정도 느낌.

어금니 공원?
"but when the new moon's bowl is storing rain. the pull of time and see will cry to me again."혼투와리(Hone Tuwhare) 라는 뉴질랜드 시인의 싯구 중 일부


아래는 더니든 시내 풍경

시내 - 1
시내 - 2
시내 - 3


[Otago Settlers Museum]

오타고 이민사 박물관
박물관 내부

1820년대 영국 이민이 시작된 이후 생활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무료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내부에 카페, 기념품 샵도 같이 있다.

우선 박물관 내부 카페에서 잠시 휴식


아내는 기념품 샵에서 머물기로 하고, 나홀로 박물관 탐방.

기념품 샵
전시관 들어가는 입구
전시관 내부

이민 초창기 의복과 가옥,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넉넉하게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규모.

[카페 산책 - 카페 LUNA]
박물관에서 나와서는 숙소 잠시들렀다 다시 거리로.
이번에는 해안가 반대편 언덕 쪽으로 가보기로.

옥타곤 공원
St. 폴 대성당


경사진 도로를 따라 성당과 주택, 작은 공원들,학교가 있는 전형적 주거지 모습.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오른다
Arthur Street playground
어린이 놀이터
미니 집라인도 타고
오타고 남자 고등학교

바다로 이어지는 비탈길도 운치있고, 잔디 구장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도 부럽다.

언덕 위 LUNA 카페는 조망좋고 음식도 괜찮은 듯.

카페 Luna. 왼쪽 건물
카페 내부
창밖 조망

 

우리 부부는 fish & chips랑 음료, 맥주를 주문.

Fish & Chips, 다소 가격은 있는 편.
카페 옆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 언덕길 따라 주택가를 가로질러 숙소로 이동.

Erin street
공원 벤치
더니든 남고

 

구름이 예뻤던 저녁. 6시 조금 안된 시각
반가운 한글도 보게되고


숙소에서 잠시 화장실 들렀다가 Countdown, New world 마켓 들러 몇가지 구매한 후 숙소에서 빨래하고는 하루를 마무리.
(* 이곳은 세탁기 사용이 무료! 세탁, 건조까지 모두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