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8 Portugal

21. 4/26(목) 코임브라 파두(Fado)

TommyTomTom 2018. 9. 16. 14:18

숙소인 'Pousada de Condeixa Coimbra'에 체크인하고는 잠시 휴식.

 

근처 수퍼에 잠시 들렀는데 시청사로 보이는 건물에 파란 리본이 보인다.
어쩜 세월호 노란 리본과 똑같을까.
구글링해보니 아동 학대를 반대하는 운동이 있었다고는 하나 정확한 의미는 확인이 어려움.

 

다시 숙소에 잠시 들렀다 예약한 파두 공연을 보러 다시 코임브라로 이동.

 

햇살이 좀 약해져서인지 강변 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인다.

 

파두 공연장(Fado ao Centro)에 오니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 꽤 있다.

 

넓지 않은 공간에 관람객 수는 많아도 30~40명 될까.
시간이 되니 외부 빛을 막는 커튼이 드리워지고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1시간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에 해설자가 포르투갈어, 영어로 설명을 해 주는 식.
음악에는 문외한인 내가 들어도 어렵거나 지겹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몰두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랄랄랄라~, 랄랄랄라~~' 공연을 보고 나오면 며칠은 저 단순한 리듬을 읊조리게 되는 듯, ^^

 

해 저무는 몬데구 강을 잠시 즐기며 다시 숙소로.

 

저녁은 오후에 봐 두었던 숙소 근처 식당에서 새우 리조또랑 빵으로.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한 팀이 있었으나 곧 나가고, 아내랑 둘이서 식당 주인이랑 가끔 이야기 주고받으며 호화로운 식사를.

 


주인장이 권하는 디저트도 맛보았는데 엄청 달았던 기억.

 

식당 입구의 한쪽 벽면.
SANDEMAN이 있는 걸 보니 이 식당에서 공급받는 와이너리들이 아닐까 추측

 

'O Paco da Vila'.

와인 한잔의 약한 취기로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