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일어나 씻고는 체크아웃.
풀어놓은 짐도 없었기에 짐 꾸리는데도 금방이다.
특급 호텔인데 2시간 잠시 눈만 붙이고 나온다.
섭섭해, 소피텔~~ ㅜㅜ
그래도 공항이랑 가까우니 좋긴하다.
호텔 바로 앞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departure 데스크
우리 비행기는 에게 항공(Aegean Airline) 7:50분 하니아행.
티케팅 하고서는 가져온 캐리어 하나를 소화물로 보내고 다른 하나는 기내 반입하려는더 그것도 그냥 무료로 보내주겠단다.
유럽쪽 소형 항공사들 소화물 규정이 엄격하다고 들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잘 처리된 듯.
(그런데 아직도 짐 하나를 무료로 보내준 것이 그냥 직원 아량인지, 이곳의 규정인지는 잘 모르겠음.
항공사 홈 페이지에 나와 있는 규정대로라면 내가 구매한 티켓으로는 기내 반입만 가능하고 소화물은 별도로 지불해야 함.
크레타행 비행기 티켓 구매기는 여기 참조 )
티켓 받아들고, 게이트에 바코드만 인식시키고는 공항 안으로.
그런데, 별도 신분 확인 절차가 없다; 그냥 보안검색만 받고 나니 바로 shop들 있는 공항 내부로 in.
하기야, 우리는 지금 그리스 국내 여행을 하는 거지?
우리나라에서도 김포공항서 제주도 갈 때 신분증 검사 안하잖어? 아냐,, 하나?..
국내선 타본지가 오래라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무거운 짐들도 다 따로 보내버리고, 홀가분하게 배낭만 매고 공항 탐사를.
공항은 작은 듯. 면세점도 많지 않고 수수한 느낌이다.
아내는 잠시 Korres에 들러 쇼핑을 하고는 그리스스러운 샌드위치로 그리스 첫 끼니를 경험.
게이트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멀리서 해가 뜨기 시작.
반갑기도 하고 잠시 묻어 놓았던 여행에의 흥분과 기대가 다시 차 오르는 듯.
비행기는 A320-200.
승무원들의 이륙 전 주의사항 전달이 끝나니 곧바로 아테네 하늘로 오른다.
산 정상까지 길이 난 저 곳은 어딜까.
자세히 좀 보려니 어느새 바다 위를 날고 있고, 간단한 간식이랑 음료 받아먹고 있으니 곧 착륙하니 준비하란다.
비행 시간은 30~40분 정도?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주 가는 길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어느덧 크레타섬의 높은 설산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고도가 점점 낮아진다.
드디어 크레타에도 무사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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