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해외 여행 다니고 했으나 여행국 안에서 로컬 비행편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3월 그리스 아테네 > 크레타 이동하며 이용한 에게 항공(Aegean Airline) 예약/탑승 과정을 남겨봅니다.
크레타를 목적지로 잡고 배 편도 알아보았으나 비수기에는 선박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하여 결국 비행기로 결정.
여행 책들을 보니 올림푸스 항공, 에게항공, 라이언 항공 등이 있다고 나와 있으나 제가 예약하는 시점에는 에게 항공 티켓만 보였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 게다가 올림푸스 항공이랑 에게 항공이 합쳐진 것인지 협약을 맺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상호 동일 시간대에 겹치는 일정은 없음.
웹사이트를 들어가도 유사한 화면에 같은 비행 일정들을 보여줌)
- 예약 : 아테네 > 크레타 하니아(Chania) 이동하는 티켓을 아래 에게항공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
- 요금제 : GoLight vs Flex
비즈니스는 예외로 하고, economy 티켓 종류에는 GoLight와 Flex 두가지가 있는 듯.
일단 GoLight가 제일 저렴하기는 한데, 소화물이(기내반입이 아닌) 있거나 일정 변경시에는 추가 요금이 들어간다.
.GoLight : 8Kg 이내 기내 반입용 캐리어만 허용, 초과시에는 추가 요금 지불, 환불도 불가
.Flex : 8Kg 이내 기내 반입용 캐리 + 23Kg 이내의 별도 소화물(부치는 화물)도 허용.
거기다 일정 변경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일정 변경 가능성이 적은 우리같은 여행자들은 당연히 GoLight가 유리해 보이는데 문제는 소화물.
아내와 나는 각각 캐리어 하나씩, 배낭 하나씩을 가져갔는데 캐리어 무게가 8Kg을 초과할 것 같아 고민스러웠음.
결국 아이디어를 낸 것이 둘 다 모두 GoLight로 티케팅을 하고 8Kg 초과 소화물 하나를 추가로 구매 했다.
(티켓 예매시에 소화물 하나에 12유로 정도 추가 지불)
실제 출발하는 날 무게를 재어보니 우리 부부 각자 캐리어 모두 8Kg를 초과하지 않아 괜히 요금만 더 지불한 것이 아닌가 했는데
여행 중에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하니 약간의 여유를 둘 수 있어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듯.
성인 2명 아테네 <-> 하니아 왕복에 소화물은 1개만 부치는 조건.
- 체크인
우리 부부는 공항에 도착해서 거기서 체크인하고 좌석 배정받았음.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하고 좌석도 할당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잘 알지도 못했고 가까운 거리라 대충 앉아가도 되어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네요.
그런데, 체크인 데스크에서 우리 짐을 보더니 캐리어 2개 모두를 그냥 소화물로 보내라고 한다.
규정대로라면 1개만 소화물 가능하고 나머지는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할 것 같은데 직원의 아량으로 해 준 것인지, 원래 허용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비행기는 요렇게 생겼고요, 한 40분 정도 비행했는데 간식이랑 음료 받고 나니 바로 착륙 준비하는 느낌.
가까운 거리라 시간은 금방 지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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