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읽음)
그저 달달한 사탕발림 소리나 마지못해 하는 소리들보다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그래서 아프지만 그래 그거구나 하면서 받아들이는 소리들이 있는데 임작가님의 글이 그렇다.
특히나 남에게 아쉬운 소리 잘 못하고 머리가 생각하기 이전에 미리 익숙해진,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였지 하는 식의 입력된 방식으로만 이야기하는 내게는 참 와닿는 조언들이 많은 책.
작가는 5개의 태도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흐르는 태도는 자기자신에 대한 솔직함과 냉정함이 아닐까.
그냥 넘기고 지나갔을,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과 반응들을 한 거풀만 더 벗겨내고 들여다보면 얼마나 많은 자기합리화와 그저 습관들의 결과임 깨닫게 됩니다.
틈틈이 나오는 직장 생활에 대한 충고들도 도움이 되었고, 두 번 읽었는데 앞으로도 때때로 꺼내어 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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